해외축구 【 아시아 챔스 】 상하이상강 vs 울산현대 분석

상하이 상강은 홈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4-1로 대파하고 조별 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. 지난 시즌 아쉽게 광저우 헝다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올 시즌 들어 두 팀의 전력은 사실상 역전됐다는 평가. 이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폼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지던 MF 오스카르가 마침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아 준 덕분이다. 2018 월드컵 출전을 위해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오스카르는 최근 2경기 5골을 몰아치고 있는 중. 지난 주말에는 AT 마드리드로부터 카라스코-가이탄 듀오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던 다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, 8-0 대승을 주도하기도 했다. 한 때 브라질 대표팀, 첼시의 주전이었던 오스카르가 이 정도 폼을 유지한다면 웬만한 아시아 팀들 수비진으로는 상강의 홈 화력을 제어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. 주말에 벤치로 내려갔던 FW 엘케손은 선발로 복귀한다는 소식. 오스카르-헐크-엘케손 3인방 외에도 중국 대표팀 에이스 MF 우 레이가 주말에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는 등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평이다. 동대회 홈경기에선 13승 2무로 통산 무패를 기록 중이다.
울산 현대는 홈에서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를 2-1로 잡고 조별 라운드 1승 1무를 기록했다. 가와사키와의 2위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한 상황. 단, 원정에선 2경기 5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꾸준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, 공격적인 면에서도 에이스 FW 오르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노출됐다는 평이다. 야심차게 영입한 FW 도요다, 주니오르가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은 '오르샤 의존증'으로부터 탈피하기가 쉽지 않을 듯. 기존 FW 이종호의 장기부상 공백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. 오르샤 외에도 MF 황일수, 김인성과 같은 준족들을 다수 보유한 만큼 역습 상황에서의 한 방에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. 아예 오르샤를 원톱으로 올려 노골적인 역습 공격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.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홈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나타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. 
홈팀 상하이 상강의 7:3 우세를 예상. 오스카르가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끝내버리는 '크랙'의 모습으로 부활한 상강이다. 최근 오스카르-헐크-우 레이 트리오의 컨디션 호조, 그에 따른 엄청난 홈 화력을 떠올리면 울산 수비가 이를 견뎌내기엔 무리가 많다고 본다.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.






상하이상강의 승리를 예상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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